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그런데 너무 오랫만이라 자전거를 묶은 케이블 열쇠의 비밀번호를 잊어먹어서 이리저리 궁리해도 생각이 안 나서 결국 케이블을 잘랐다. 이러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10시 반 쯤에 출발했다. 가다가 일산-김포 간 한강 횡단 철탑 사진을 찍으며 초코렛으로 늦어지는 점심의 허기를 달랬다. 오두산통일전망대 좀 지나며 길가에 식당이 있기에 들어가 열무국수 한 그릇 먹었다. 핸드폰 배터리가 30% 정도여서 식당에서 충전한다고 했는데 34% 밖에 안 되었다. 가다보니 핸드폰이 꺼져서 “펑화누리자전거길” 이정표를 보며 가게되었다. 그런데 이정표에 계속 장남교 표시가 있었는데 이때 장남교가 어디지 하고 의문이 떠오르긴 했는데 제대로 깨닫지를 못 했다. 가다보니 길을 잘 못들어서 임진각역 뒤편으로 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