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던 속리산을 갔다왔습니다. 보통 널재에서 비재까지가 한 구간인데요. 저는 널재로 접근할까, 밤티재로 접근할까, 갈령으로 접근할까 등 모색하다가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서 자차로 화북분소로 접근해서 갈령으로 하산하였습니다. 갈령에서는 택시를 불러 타고 화북분소로 돌아갔는데요. 택시비 3만원입니다. 문장대는 애들 어렸을 때 함께 올랐었는데요. 그 날 마침 비가 내려서 일회용 우비를 사서 입었습니다. 그래서 딸도 이번에 2회차를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사람들 따라 스틱을 거꾸로 V자로 들어 만세하며 사진을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신선대에 가니 휴게소(간이 음식점)가 있었는데요. 여기는 철거가 안 된다고 써 놓았더군요. 얼마 전에 속리산에 있는 휴게소가 철거된다는 뉴스가 있어서 다 철거되는 줄 았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