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김포반도 일주를 네이버 지도에서 찍어서 만들고 돌아보았다.
집에서 나서면 보통 한강대교에서 한강 자도로 가는데요.
이 번에는 보라매공원 근처에서 도림천으로 가서 안양천으로 해서 한강 자도로 가게 하네요.
그런데 아라뱃길 김포갑문을 지나서부터는 이 자전거길이 “평화누리 자전거길”이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네요.
우연하게 발견한 “평화누리 자전거길”입니다.
그런데 사진에 보이듯이 계속 철책을 따라 가는 길입니다.(서해갑문까지 철책이 있습니다.)
전류리포구 좀 지나서는 그나마 자전거길이 막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농로를 따라서 철책을 보며 계속 갔는데요. 계속 해병대 부대들 사이를 자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철책에 붙어 가다 보니 애기봉까지 갔습니다. 한참 공사 중이더군요.
위를 보니 경사가 심해서 애기봉 정상으로는 안 가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여 내려가다보니 해병대 부대가 길을 막고 있더군요. 난데 없는 민간인 출현에 초병까지 문을 열고 나와서 길을 잘 못 들었다며 되짚어 올라와서 원래 네이버 지도에 찍은 자도를 찾아 나갔습니다.
나가다 보니 초소가 있고 초병이 어디서 오는거냐고 묻더군요.
철책을 따라 오다 길이 막혀 되돌아 나가는 중이라고 하니, 신분증까지 보자고 하더군요.
여기부터 겨우 자도에 접어들었는데요. 자도를 따라 가다보니 또 초소가 있고 초병이 어디 가냐고 묻는군요.
계속 자도를 따라 농로인지 도로인지 가다보니 조강저수지를 지나 용강리에서 다시 초소 초병을 만나 어디서 오는거냐는 물음을 들었네요.
김포 문수산성 문루(남문인지 북문인지... 지나온 반대쪽에서 문수산성 남문 표지를 보긴했는데...)를 지나서는
시간이 꽤 지나서 점심 먹을 곳을 찾고 있다가 포내천 근처에서 5번지 짬뽕을 먹었습니다. 늦은 시작으로 벌써 오후 3시경?이었던듯 합니다.
김포 씨사이드골프장을 지나서는 다시 자도에서 벗어나게되어 찻길을 따라가게 되어 좁은 도로와 줄지어 선 차들로 고생했습니다.
대명포구에 이르러 자도에 들어섰는데 상태가 불량하더군요. 쇄암리를 빙 도는 구간이네요.
이어 다시 좁은 찻길로 들어서서 차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고생하다가 세어도선착장부터 서해갑문까지는 찻길 옆의 자도를 타게 되어 안심이었지만 상태가 엉망으로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었습니다.
이후 아라자전거길로 접어들 때까지 대로를 따라 갔습니다.
저번에 국토종주 할 때는 남측 자도를 탔는데요. 의도치 않게 남측으로 넘어가는 지점을 놓쳐서 북측 자도를 타고 김포갑문까지 갔습니다. 김포갑문 쪽에는 백화점 등 번화하더군요.
한강 자도로 귀가하다가 오전에 들러 물을 샀던 방화대교 근처 매점에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떼우고 여의도를 거쳐 집으로 왔습니다.
144키로로 막판에 고질인 오른쪽 무릎 통증이 또 도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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