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

오천길종주

OappleO 2019. 6. 12. 15:57

오늘, 6/13일은 오천길을 달렸다.

 

연풍면사무소 앞에 있는 행촌교차로인증센터 스탬프는 전에 새재길 갈 때 들러 찍었고, 합강공원인증센터는 금강종주 할 때 지나며 스탬프를 찍었다.

 

오늘 서울 강남센트럴터미널에서 괴산행 버스에 올라 두 시간여만에 괴산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 안이라 졸려서 자고, 집에 가서 써야겠다.)

괴강교인증센터로 갔는데 가로수가 너무 늘어져서 나뭇가지 피하느라 인증부스도 못 보고 지나쳤다 다시 돌아가서 스탬프를 찍었다.

연풍면까지 가야하지만 ... 걍 청주를 향해 내려갔다.


(증평읍 사곡리의 제방길)

백로공원인증센터

안내판에도 나와 있지만,
오천길의 오천이 어디 지명을 따온건줄 짐작하고 있었는데요.
그게 아니고 다섯 개의 냇깔(내)를 지나는 길이어서 붙인 이름이네요. 즉 五川.
그 다섯 개의 개천은 출발지인 괴산군에 쌍천 >> 달천 >> 성황천 순으로 거치고요.
이어서 증평군의 보강천을 지나
청주시의 미호천을 거쳐 합강공원에서 금강 종주 길과 이어집니다.

나는 무심천교인증센터에서 스탬프를 찍고는

(누군가 인증부스 문 아래 쪽의 유리를 박살냈다. 깨진 유리를 보니 자동차 유리처럼 잘게 부서져 있다.)
무심천을 따라 청주고속버스터미널로 갔다. ㅋ 그럼 난 육천길을...
도중에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있는 곳을 지나다 부산밀면을 내세운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이어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


내일은 섬진강 종주다. 그런데 임실군 강진면에 도착하면 12:30분일테고(서울에서 첫차가 09:30분 버스이다.) 동광양에서 서울행 버스는 18:30분이 막차여서 도저히 하루에 마칠수가 없다. 어디서 1박해야 좋을까?